우리나라 고3 남학생(17세)의 평균키는 1m70㎝에서 0.13㎝ 모자라는 1m69.87㎝로 지난 10년간 2.77㎝나 더 커졌다.문교부가 지난해 4∼5월 전국 초ㆍ중ㆍ고 4백50개교 학생 10만3천9백95명(전학생의 1.08%)을 대상으로 실시한 89년 체격검사결과에 의하면 고3 남학생 평균몸무게는 61.01㎏,가슴둘레는 87.23㎝였고 고3 여학생은 키 1m58.6㎝,몸무게 53.63㎏,가슴둘레 83.09㎝로 88년에 비해 남학생은 0.22㎝,여학생은 0.3㎝ 키가 컸고 몸무게는 0.22㎏,0.01㎏이 각각 늘어났다.
국교6년(11세)과 중3 남학생(14세)의 경우 키는 1m43.7㎝ 1m62.21㎝ 몸무게는 36.60㎏ 51.21㎏,가슴둘레는 69.80㎝ 79.36㎝로 측정돼 88년에 비해 신체발육정도가 약간씩 향상됐다.
특히 10년전인 79년과 비교하면 남학생 키의 경우 국교6년이 5.2㎝,중3이 5.91㎝ 커졌고 남학생 몸무게는 국교6년이 4.9㎏ 중3이 5.21㎏,고3이 2.71㎏ 무거워지는 등 식생활 및 보건위생개선 등에 힘입어 신체발육이 괄목할 만큼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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