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 강화로 시중 부동자금의 증가세는 주춤해진 반면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큰폭으로 늘어 자금흐름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6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들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온 은행의 저축성예금이 지난 4,5월 두달동안엔 무려 2조7백51억원이 늘어나 1ㆍ4분기중의 증가액 5천1백80억원의 4배에 달했다.
이에 비해 대표적인 대기성 자금인 단자사의 CMA(어음관리구좌)는 1ㆍ4분기중 9천2백42억원이나 늘어났으나 4,5월중엔 불과 7백94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들어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이 강화되면서 대기성자금들이 은행의 안정적인 장기금융상품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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