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UPI 연합=특약】 소련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공화국 정부는 5일 키르기스인과 우즈베크인간의 유혈인종분규로 시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소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타스통신은 『키르기스공화국 최고회의 간부회의는 공화국 중심도시인 오쉬시일원과 인근지역에 비상사태령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날 키르기스공 경찰은 경찰서를 습격한 수천명의 우즈베크인에 발포,11명이 사망하고 2백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 충돌사태로 양측에서 2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20여명의 보안군 병사들이 부상했다.
한편 6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기상에서 이번 사태를 보고받고 대책을 숙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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