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가 암매장 약도 보내와【이리=이금택기자】 전북 이리시 중앙동 한일산부인과 원장부인 김영조씨(51)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이리경찰서는 실종 7개월만인 5일 하오1시30분께 김씨가 이리시 현영동 현영마을 박종엽씨(60)밭에서 암매장된 시체로 발견됨에따라 이 병원 운전사로 일했던 김은중씨(26)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있다.
경찰에 의하면 숨진 김씨는 지난해 11월8일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집에 올라왔다가 3일뒤인 11일 하오2시께 아파트경비원에게 잠깐 나갔다온다고 말하고 외출한 뒤 행방불명됐었다.
경찰은 지난해 9월30일까지 이 병원 운전사였던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중이었는데 김씨가 4일 이리경찰서 형사계소속 형사에게 김씨가 암매장당한 장소의 약도를 우송해와 시체를 찾게됐다.
운전사 김씨는 병원 운전사로 1년동안 근무해오면서 숨진 김씨의 증권거래통장의 입ㆍ출금 및 증권매입 심부름을 맡아왔는데 김씨 실종직후 김씨가 거래해 온 제일은행 이리지점에서 현금 3천8백만원이 인출된 것이 확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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