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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5명 팔아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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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5명 팔아넘겨

입력
1990.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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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낀 10대10명 “커피 사주겠다”유인 폭행도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10대 소녀들을 유흥업소에 팔아넘긴 이모군(17ㆍ인천 S고2ㆍ인천북구 갈산동) 등 고교생이 낀 10대 5명을 영리를 위한 약취유인,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군(17ㆍ인천 S고3)을 비롯한 고교생 4명 등 5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소녀 5명을 넘겨받아 술시중과 윤락을 강요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초원카페주인 오매자씨(33ㆍ여)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군 등은 지난달 15일 하오 10시30분께 인천 북구 부평역 부근에서 귀가하던 김모양(14ㆍ인천 J여중3) 등 2명을 『커피를 사주겠다』고 유인,친구 이모군(17ㆍ인천북구 부평1동)이 지배인으로 일하는 초원카페로 끌고가 넘겨준뒤 3명이 번갈아 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여중생 등 5명을 이 카페에 넘긴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3월4일 상오4시께 같은 장소에서 한모양(16ㆍ무직) 등 3명을 초원카페에 넘겨주고 10만원을 받기도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3월19일 한양 등이 손님과 외박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옷을 벗긴뒤 쇠파이프와 전기줄로 때리고 칼로 목 등을 그어 3주가량의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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