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 기금화문제 피해자협등과 협의보사부는 5일 일본이 내년에 내놓기로 한일간에 합의한 한국인 원폭피해자 보상금 40억엔(한화 2백억원)의 사용처ㆍ사용방안 등을 결정하기위해 국내원폭피해자수 및 생활실태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김정수보사부장관은 이날하오 한국원폭피해자협회(회장 신영수ㆍ75) 임원 3명의 방문을 받고 『정부는 40억엔 전액을 일시금으로 확보한 뒤 원폭피해자들의 치료비,생계보조수당지급 등을 위한 기금 설치문제를 외무부ㆍ원폭피해자 협회 등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원폭피해자협회측은 보상금을 관리할 재단법인체를 구성,연간 24억원의 이자로 피해자치료비 및 생계보조수당지급 및 복지센터건립기금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우리측은 일본에 보상금 40억엔을 내년중 일시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측은 원폭피해자치료기자재 등 현물 10억엔상당을 제외한 30억엔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말 현재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가입회원수는 1만9천7백88명으로 원폭직접피해당사자인 1세가 2천73명,2세가 5천7백15명,3세가 1만2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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