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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떼지어 성폭행/신종 「폭주족」 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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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떼지어 성폭행/신종 「폭주족」 넷 구속

입력
199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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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서 부녀자 납치 범행서울시경강력과는 4일 외국의 폭주족(바이크족)을 흉내내 소음기를 떼낸 경주용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며 20대 여자를 납치폭행한 조현국씨(20ㆍ무직ㆍ관악구 신림8동 1645)와 김모군(19ㆍS대1)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및 강간혐의로 구속하고 박모군(19)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1월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경주용오토바이를 타다 우연히 만나 터보클럽을 만든 뒤 떼지어 타고다니다 지난달 27일 하오11시께 마포구 성산동 마포대교및 한강고수부지에서 김모양(22ㆍ백화점종업원)을 오토바이로 포위,난지도로 납치한뒤 『반항하면 쓰레기더미에 묻어버리겠다』고 위협해 번갈아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최근 오토바이를 이용한 폭주족에게 날치기,성폭행등을 당한 피해자가 늘고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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