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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선언」마련/대표5인,전문ㆍ5개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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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선언」마련/대표5인,전문ㆍ5개항으로

입력
199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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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ㆍ종교계ㆍ학계 등 대표 5인으로 구성된 노사공동선언(안) 기초위원회는 4일 전문과 5개항으로 된 노사공동선언(안)을 마련했다.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사의 규범을 명시한 이 공동선언(안)은 노동권과 경영권의 상호존중,생산성 향상과 공정한 성과배분 도모,노사의 준법질서 확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노사공동선언(안)은 오는15일 열릴 노ㆍ사ㆍ공익 3자대표로 운영되는 국민경제사회협의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노사공동선언(안)은 전문에서 노사는 겨레의 삶과 산업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밝히고 ▲사용자는 근로자의 노동권을 존중하고 근로자는 사용자의 권한과 전문적 능력을 존중한다 ▲사용자는 공정한 성과배분과 근로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근로자는 창의와 성실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사공동선언(안)은 김영수교수(청주대 국문학과) 박노경씨(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박승복씨(샘표간장사장) 배무기씨(한국노동연구원장) 조향록씨(초동교회원로목사) 지용택씨(새얼문화재단이사장) 등 5인이 기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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