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현재 은행이 징수하는 각종 수수료가 취급원가에 미달하고 있으며 은행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은행수수료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4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의 수수료업무 현황 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수수료수익은 은행업무가 늘어나면서 최근 4년간 연평균 11.7% 증가,지난해 총 5천9백4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총경상이익중 수수료수익의 구성비는 86년의 11.7%에서 89년에는 10.3%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은행감독원은 은행의 수수료수익 구성비가 이같이 낮아진것은 은행의 각종 수수료율이 지난 84년 7월 금융단 협정폐지와 함께 자율화됐으나 대부분의 수수료율이 자율화조치이전 체제로 유지됨으로써 취급원가에 크게 미달하고 있으며 수수료를 감면받는 대상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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