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 소련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한 대한항공 007기 희생자유족회(회장단 유인학ㆍ홍현모씨)는 4일 성명을 발표,『한소 정상회담에서 KAL기 사건을 거론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심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소련은 비인도적이고 잔학한 KAL기 격추행위에 대해 당시의 희생자및 유족에 대해 충분한 배상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이 성명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KAL기 격추사건을 정식으로 거론해 소련으로부터 충분한 배상과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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