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강력과는 3일 이태원 유흥가를 무대로 업자들을 위협,금품을 뜯어온 폭력조직 서울목포파 두목 안창익씨(28ㆍ전과9범ㆍ서울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78동301호)와 행동대원 김성수(27ㆍ전과2범ㆍ전남 목포시 산정3동 314) 이영수씨(28ㆍ전과6범ㆍ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703동607호) 등 3명을 검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박경원씨(29)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안씨 등은 지난해 11월21일 하오4시께 이태원에서 경영하던 스탠드바를 다른 사람에게판 김광석씨(30ㆍ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2가 60의7)를 납치,『권리금을 많아받고 가게를 팔았으면 상납을 하라』며 4백70만원을 받는 등 김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2천4백70만원을 뜯어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26일 하오11시께 김씨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7의22 VIP주점 창고에 가둬놓고 『억울하게 돈을 빼앗겼다고 허튼소리하고 다니면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맥주병과 재떨이 등으로 마구때렸다.
경찰은 안씨가 조직폭력배 번개파 두목 박종석씨(49)의 직계후배로 목포출신 폭력배들을 규합,서울목포파를 조직해 이태원일대 유흥업소에서 금품을 갈취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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