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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객버스 전복 7명 사망/안산 수인산업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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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객버스 전복 7명 사망/안산 수인산업도서

입력
1990.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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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추돌후 분리대 넘어/40여명 중경상【안산=윤정상ㆍ송용회기자】 3일 상오10시20분께 경기 안산시 안산1동 93 수인산업도로 하행선에서 결혼식하객을 태우고 부천에서 청주로가던 경기6거4376호 전세버스(운전사 이주하ㆍ49)가 과속으로 달리다 앞서가던 경기2로1558호 로열승용차(운전자 김경묵ㆍ51)뒤를 들이받은뒤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전복,버스승객 이용관씨(47) 등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승용차에 타고있던 3명은 다치지 않았으나 부상자 가운데 사망자가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자가용영업행위를 하던 버스운전사 이씨가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노견을 타고 60m여를 달리던중 주행선으로 진입하다 로열승용차 오른쪽 뒤범퍼를 받은뒤 다시 높이 30㎝가량의 중앙화단분리대를 넘어가 뒤집혀 일어났다.

승객 이한철씨(45ㆍ인천 남구 용현동 346의6)에 의하면 『노견을 타고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심한요동을 하더니 잠시후 「꽝」하는 소리와 함께 차체가 붕뜨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버스가 뒤집힌 상행선쪽은 육교설치공사로 차량통행이 금지돼 제2의 충돌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고버스는 이날 상오9시50분께 유대종씨(45ㆍ축산업ㆍ경기 부천시 남구 소사3동 3312의7)의 집앞에서 유씨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려던 하객 50여명을 태우고 청주로 가던 길이었다.

◇사망자 ▲이용관(47) ▲김재명(62ㆍ경기 부천시 남구 소사3동 266의13) ▲조중원(80ㆍ 〃 266의5) ▲최병서 ▲김기태(56) ▲오심용(56) ▲정병열(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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