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훈특파원】 주소 북한대사 손성필이 한ㆍ소간의 수뇌회담과 관련,급거 귀국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모스크바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손성필의 귀국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한ㆍ소 수뇌회담과 관련,북한정부와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급거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경=연합】 한소 정상회담에 큰 충격을 받고있는 북한은 모스크바 주재대사의 격을 낮추고 소련 유학생들을 소환하는등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손성필주소대사의 급거귀국은 이같은 맥락에서 주목된다면서 평양측은 대리대사로 그 자리를 지키게 함으로써 강한 불쾌감을 표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오(경응)대학의 오코노기(소차목정부) 교수는 이번의 한소 수뇌회담은 북한이 가장 싫어하는 교차승인과 직결되나 단교사태로까지 발전되지는 않을 것이며 당분간 남북한 사이에 긴장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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