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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강승규기자】 2일 하오10시30분께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 천수천 냇가에서 C상고생 17명과 B공고생 7명이 각목과 맥주병을 휘두르며 집단패싸움을 벌여 이모군(18ㆍB공고3년)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에 의하면 이날 싸움은 같은학교 여학생 2명과 함께 야영온 B공고생들에게 C상고 조모군(19) 등 5명이 『같이 놀자』며 시비를 걸고 돌아간뒤 B공고생 5명이 각목 등을 갖고 C상고생들의 텐트를 습격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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