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일 농협중앙회와 벌인 군부식납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7월1일부터는 군부식가격협의및 공급물량결정 과정에서 농협중앙회를 배제하고 각군의 급양대가 현지단위농협과 직접거래를 통해 군부식을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그동안 부식조달과정에서 농협중앙회가 매년 18∼20억원가량의 수수료를 받아왔고 군납농가협의회도 농민들로부터 음성적으로 활동비를 거두어 일반군납농가의 피해가 많았다』며 『군부식의 직접조달방식에 따라 일반농민들의 이같은 불필요한 수수료를 절약할수 있어 그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군부대로 현지에서 신선한 부식을 다양하게 공급받아 장병급식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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