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해외건설업계의 소련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2일 건설부관계자는 한소 정상회담이 열림에 따라 해외건설업계의 소련시장진출 전망이 밝아졌다고 전제,해외건설업체가 소련시장진출을 위한 도급허가를 신청할 경우 해외건설촉진법등 관련법규와 제도에 따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권영각건설부장관은 오는 5일 현대 대우 삼성등 해외건설업계 대표들과 가질 해외건설전반에 대한 간담회에서 대소 진출지원 방안에 관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소련건설시장은 앞으로 4∼5년간 매년 2천4백억∼2천6백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외건설업계는 지난 88올림픽이후 소련진출을 모색해왔으나 발주방식에 차이가 있는데다 대금결제방식이 정해지지않는등의 이유로 한건도 정식체결된것은 없는 실정이다.
건설부는 이같은 점을 감안,양국 정상회담이 끝나는 대로 관계당국과 협의,한소간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약 마련등에 적극 나서 해외건설업체들의 대소진출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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