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특약】 보리스ㆍ옐친 소러시아공 대통령은 1일 비타우라스ㆍ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공 대통령과 만나 양공화국간의 직접협력 문제를 논의했다.리투아니아 소식통은 이날 옐친 대통령이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리투아니아관영 엘타통신은 란츠베르기스 대통령의 말을 인용,『이번 회동이 러시아공도 원하고 있는 양 공화국간 유망한 교류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은 자신의 대통령 당선 연설에서 소련의 제재를 받고 있는 다른 공화국들과의 직접적인 통상관계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소식통들은 러시아공이 리투아니아에 원유ㆍ가스 등을 공급하는 경우 모스크바의 경제봉쇄 조치를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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