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 특별기구/민자,당내 설치키로

민자당은 1일 당직자회의를 열어 한소 정상회담 개최가 일반의 기대를 뛰어넘는 양국의 비약접근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 회담에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보장을 받아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이날 회의는 이와함께 민생치안문제를 논의,단기대책으로 올추경예산과 91년 예산편성에서 경찰인력 보강등 이 분야의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는 한편,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당내에 특별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회의는 또 임시국회대책과 관련,광주보상법과 지자제관련법의 이번 임시국회통과 당론을 재확인하고 특히 지자제관련법의 여야합의 통과를 위한 대야협상에 앞서 쟁점사항에 관한 당의 입장을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마련키로 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민생치안 특별기구 설치문제에 언급,『이 기구는 고도산업화에 따른 범죄의 흉포화및 지능화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방안과 경찰을 새로운 민주화시대에 맞는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문제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