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추의 백기완 이우재공동대표는 31일 『현재와 같은 야권통합논의는 노태우정권과 흥정하려는 보수야당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반민자당투쟁에 장애가 된다』고 말해 평민ㆍ민주당(가칭)과의 야권통합논의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두 공동대표는 이날 하오 서울 서교동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6월20일께 창당준비위 체제로 전환한 뒤 늦어도 가을 정기국회전까지는 민중정당 창당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평민당과 민주당에 민연추가 제안한 비상시국회의에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6월중으로 전국 6대 도시에서 「내각제개헌 저지와 민자당 해체를 위한 시국강연회」를 공동개최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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