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소련 러시아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급진개혁파 보리스ㆍ옐친은 30일 경제정책의 실패를 들어 현 소연방총리 리즈코프ㆍ니콜라이등 내각총사퇴를 촉구했다.옐친은 대통령당선후 이날 처음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경제체제를 시장경제로 전환시키려는 리즈코프의 계획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촉구하고 자신은 물가인상을 포함하는 리즈코프의 경제개혁정책에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공화국은 앞으로 1백일 이내에 주권을 선언하고 관련법률을 채택할 것이며,토지 및 천연자원등의 독자적 소유를 포함하는 법률제정후 석유 및 가스등에 관해 다른 공화국들과 조약을 체결할 것이나 모스크바 중앙정부가 설정한 기존의 제한에는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고르바초프대통령에 대한 또하나의 중대한 도전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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