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등 서비스업 요금 인하 유도정부는 올해 경제운용계획상의 물가상승억제선(소비자 5∼7%,도매 2∼3%)이 5월말 현재 사실상 무너짐에 따라 소비자물가의 경우 억제선을 8∼9%로 수정,이 범위내에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하반기 경제운용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0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5월말까지의 물가가 지난해말보다 소비자물가는 6%이상,도매물가는 3%이상 크게 상승했다』며 『이에따라 소비자물가의 연간상승률이 두자리수로까지 오르지 않도록 가능한 한 8∼9%선을 새로 억제선으로 설정,물가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의 물가상승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에도 큰 원인이 있다고 보고 앞으로 식당등 서비스업소중 가격선도 인상업소나 과다인상업소에 대해 세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요금인하를 강력히 유도키로 했다.
또 업소들끼리 담합하여 공동인상했을 때는 공정거래법에 의해 지도ㆍ단속해 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5면>관련기사5면>
경제기획원은 또 서비스업계가 자율적으로 적정가격유지 담합행위금지 과다인상업소의 요금인하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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