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잦아 제조업체보다 높아증권사 임원은 90사업연도(90년 4월∼91월 3월)에 평균 6천5백34만원까지의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 신흥 대한 건설 증권등을 제외한 21개사가 이번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한 임원들에 대한 보수한도액은 총1백52억9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원수가 2백34명 이므로 1인당 평균보수한도액은 6천5백34만원이 되는 셈이다.
임원의 보수한도액에는 급여 상여금 판공비등 뿐아니라 퇴직금까지 포함돼있는데 퇴직금등을 제외하고 임원들이 실제수령가능한 금액은 연간 평균보수한도액의 70%가량으로 추산되고있다.
증권사들이 이같이 임원들의 보수한도액을 제조업체에 비해 비교적 높게 책정하고 있는것은 임기중에 이들의 퇴직등 이동이 잦기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별 임원보수한도액은 한신증권이 1억9백만원으로 가장많고 그다음이 제일증권 9천9백만원이다. 나머지 증권사는 ▲럭키 대신 8천만원대 ▲서울 대유 부국 7천만원대 ▲쌍용 한흥 6천만원대 ▲대우 한양 한일 현대 동서 유화 5천만원대 ▲고려 4천만원대로 나타나 회사별 격차가 심한것으로 드러났다.【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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