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2백만가구 건설계획(88∼92년)에 따른 주택공급이 29일 현재 1백만가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건설부가 잠정집계한 주택건설현황에 의하면 올들어 이날 현재 22만가구가 건설(허가기준)돼 2백만가구건설계획 첫해인 88년의 32만,89년의 46만가구를 합해 1백만가구를 돌파하게 됐다는 것.
이에 대해 건설부 관계자는 『올들어 택지개발 및 신도시건설,다가구주택건설의 호조로 주택공급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1백만가구 건설이 예정보다 빨리 이뤄졌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2백만가구건설 목표연도인 92년에는 목표를 초과달성하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88∼92년까지 5년을 계획기간으로 정해 88년 34만,89년 36만,90년 40만,91년 43만,92년 47만가구 등 2백만가구를 짓기로 했다.
정부는 2백만가구가 건설되면 전국의 주택보급률이 87년의 69.2%에서 92년에는 73%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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