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전원 유급 위기/학교측 선 정상화안 학생들 거부

◎박총장ㆍ교수등 백명 이틀째 농성세종대는 임시휴업 45일째인 29일 학생들이 학교측의 선정상화 후협상제안을 거부함에따라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세종대생 1천5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께부터 교내대양홀앞 광장에서 학교측이 제시한 선수업정상화 방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1천4백43명중 1천2백82명이 반대했다.

박홍구총장과 교수ㆍ직원 1백여명은 이날 학원정상화를 촉구하며 28일에 이어 이틀째 본관2층 총장실 등에서 농성했다.

이규채기획처장은 『6월11일까지 수업이 재개되지않을 경우 전원 유급사태가 우려된다』며 『군자관 등 학교건물을 점거 농성하고 있는 학생들이 농성을 푸는대로 학교측도 휴업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