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이모군(17ㆍK고1중퇴) 등 10대 2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모군(17ㆍ무직) 등 5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중학동창생들인 이들은 지난달20일 상오7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교회 앞길에서 등교하던 오모군(18ㆍD상고2)의 가슴 등을 주먹으로 때리며 협박,등록금 20만3천원을 빼앗는 등 지난 한달동안 동대문일대에서 1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3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신고하지 못하게 오군을 여관으로 끌고가 8시간동안 감금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군 등이 지난해 12월중순께 종로구 종로2가 유흥가에서 알게된 오모양(17ㆍ무직)을 술집에 30만원을 받고 넘기는 등 10대소녀 5명을 1명당 20만∼40만원씩 받고 유흥가에 넘긴 혐의도 잡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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