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AFP=연합】 북한은 이달들어 소련관영 타스통신의 평양주재특파원 1명을 추방했으며 이는 북한당국이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징표로 보인다고 판문점에 나와있는 믿을 만한 소식통들이 28일 말했다.이 소식통들은 평양에 7년동안 주재해온 타스통신의 알렉산데르ㆍ셰빈특파원이 『16일전 북한을 떠나 현재 모스크바에 가 있다』고 말하고 『북한당국은 소련대사관측에 셰빈특파원에 대한 본국 소환요청을 하는 한편 본인에게도 가능한한 조속히 북한을 떠나라고 통고했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셰빈특파원이 평양특파원 생활의 어려움을 묘사한 「1개월도 더 전에」라는 제목의 기사를 포함한 김일성 폐쇄체제를 비판한 일련의 기사들을 송고했으며,타스통신은 과거에는 이같은 내용들을 보도하지 않았으나 최근 이들을 기사화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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