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콜롬비아가 마약전쟁과 좌익테러로 인한 사상최악의 유혈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져 있는 가운데 27일 비르힐리오ㆍ바르코대통령의 후임선출을 위한 대통령선거를 실시한다.지난해 8월이래 3명의 대통령후보가 살해되고 지난 1개월사이 발생한 일련의 차량폭탄 폭발사고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명이 부상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여성후보 2명을 포함,모두 12명의 후보가 출마하고 있으나 이들중 주요후보는 집권자유당의 세사르ㆍ가비리아 트루히요(43),무소속의 알바로ㆍ고메스ㆍ우르타도(71),보수사회당의 로드리고ㆍ요레다ㆍ카이세도(47) 등 4명으로 좁혀져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데진등 마약조직과의 협상을 거부하고 콜롬비아를 「번영과 평화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있는 가비리아ㆍ트루히요 후보가 차기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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