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6일 KBS 기능축소와 새 민방 설립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방송제도개편 관련법안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상정,심의키로 했다.김영삼민자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최병렬공보처장관으로부터 이 법안에 관한 보고를 받고 『개인적으로 지난 대통령선거때부터 방송의 공ㆍ민영 혼합운영을 주장해왔다』고 전제,『당정이 긴밀히 협조해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새로운 방송제도개편 관련법안들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와함께 새 민방 설립과 관련,『어떤 경우에도 방송이 재벌의 손에 장악돼서는 안된다』면서 민방 설립허가에 있어서의 재벌배제를 정부측에 촉구했다.
최장관은 이날 김대표에게 정부가 작성중인 방송제도 개편내용을 보고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간에 빠른 시일내에 방송제도 개편에 관한 결론을 내려 6월 임시국회에 방송법 개정안등 관련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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