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정부수반협의회(IAC) 제8차 총회는 24일 남북한의 조속한 정상회담개최와 남북한주민들의 자유로운 왕래허용등을 촉구하는 한국문제에 관한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IAC서울총회에 참석중인 30여명의 전직정부수반들은 이날 제1차 회의를 끝내고 채택한 이성명에서 『오늘날 세계에서 일고 있는 엄청난 변화는 아직도 분단돼 있는 남북한 정부에 획기적이고 용기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IAC회원들은 평화적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첫단계로서 남북한 최고책임자가 아무런 선행조건없이 즉시 만나 공동의 문제를 토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어 『남북한 정부는 인도주의적 견지에 입각해 남북이산가족의 자유로운 상호방문과 제한없는 서신교환을 즉시 허가해야하며,양국의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남북한 국민들의 왕래를 합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핀타슬고 IAC부회장(포르투갈 전총리)은 이 성명이 25일 상오중에 정상적인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 김일성주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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