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UPI=연합】 북경경찰은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사회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1백여만명의 불법 북경거주민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북경일보가 23일 보도했다.이같은 치안 강화조치와 관련해 북경에 5만명의 폭동경찰이 투입되고 군경검문소가 야간에 다시 등장한데 이어 1백10만명으로 추정되는 불법 북경거주자에 대한 수색이 22일 밤늦게부터 시작되었는데 경찰은 4시간동안의 가택수사끝에 불법거주자 수백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수색작전의 목적은 오는 9월22일∼10월7일로 예정된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한 치안에 있으나 관측통들은 군과 경찰의 배치가 작년 6월4일 천안문광장에서 있었던 민주화요구 시위자들에 대한 군의 유혈진압 1주년이 가까워진 것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