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아세안지역 수출이 30%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24일 상공부에 따르면 87년 19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2%에 불과하던 대아세안 수출은 87년이후 연평균 4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고 올들어 1ㆍ4분기중에도 10억9천8백만달러로 31.4%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9%로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지난해까지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가전ㆍ섬유제품 등 소비재 부문은 감소 또는 소폭증가에 그친 반면 화학공업제품ㆍ철강ㆍ금속ㆍ직물ㆍ전자부품ㆍ기계류 등이 30%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세안국가의 공업화에 따른 기계설비 및 원부자재의 수입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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