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 김일성은 24일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기전에 만일 남북한이 UN에 가입하게 될 경우에는 남북한이 각각의 의석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하나의 의석에 공동으로 들어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일성은 이날 개막된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 시정연설에서 남북한이 각각 UN에 가입하게 되면 국제무대에서 남북한 분열상태가 합법화되고 통일에 새로운 장애와 난관이 조성된다는 종래의 반대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만약이라는 가정을 앞세워 두개의 정부실체가 공동으로 UN에 가입하자는 변칙적인 주장을 들고 나왔다.
북한의 중앙및 평양방송에 따르면 김일성은 또 이 시정연설에서 남북한이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와함께 ▲평화적 환경조성 ▲남북한간의 자유내왕및 전면개방실현 ▲남북한간의 대화발전 ▲전 민족적인 통일전선형성등 4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