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23일 영세민들에게 부모장례비를 보조해 주겠다며 계를 만들어 계원 1천2백여명으로부터 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정수노인상포계」전회장 고광운씨(52ㆍ서울 도봉구 쌍문동 464의26)부부와 홍순환씨(42ㆍ서울 성북구 정릉4동 397)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고씨부부는 지난 84년7월 상포계를 조직,1개조에 1백여명씩 모두 8개조를 운영하면서 회원부모가 사망할때 50∼70만원씩을 장례비로 보조해 주겠다고 속여 회비 1천원씩을 받아 가로채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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