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사 사장단 “지분축소 이유”25개 증권사사장단은 23일 회의를 갖고 대주주 및 법인에 대해 주식배당을 하지않기로 했던 방침을 철회,주식배당을 받기로 의결했다.
사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대주주 및 법인이 주식배당을 받지않을 경우 주식지분이 축소,경영권행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증시안정에 기여한다는 입장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배당받을 주식 6백억원어치를 현금등으로 증안기금에 출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증권사들은 증시공급 물량을 억제한다는 취지로 지난 15일 사장단회의를 통해 대주주 및 법인에 대한 주식배당을 실시하지않기로 결의했었다.
증권사들은 오는 26일(신한은 29일)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배당과 함께 대부분 4%안팎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증권당국은 이번주들어 증시가 회복조짐을 보이자 증권사들이 당초 방침을 철회,주식배당을 받기로 의결함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의 증권사에 대한 신뢰를 잃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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