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선 자위권발동 경고【뉴욕 AFP 연합=특약】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관련,오는 25일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회의를 소집,야세르ㆍ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의 연설을 듣기로 결정했다.
아라파트의장은 지난 74년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한 바 있으나 안보리에서 연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의 고위외교관은 『이번 안보리회의가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미국측이 아라파트의장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예루살렘 로이터 AFP=연합】 팔레스타인인노동자 집단학살 사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항의시위가 연3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츠하크ㆍ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유태인들이 자위권을 발동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미국측에 이스라엘의 정책과 학살을 호소하기 위해 예루살렘 미 영사관쪽으로 평화행진을 벌이던 2백여명의 팔레스타인인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아 해산시켰다.
이스라엘 점령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한군대변인은 1백만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통행금지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날 경찰과의 충돌에서 또다시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측의 충돌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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