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도 차츰 호전기미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올 1ㆍ4분기중 제조업 실질성장률이 7%를 웃도는 등 경제가 건실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정례기자 간담회에서 『건설과 내수소비증가에 성장이 주도돼 아직 알찬 내용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4월중 경상수지 적자가 1억달러 이하로 줄고 수출도 5월들어 지난 21일까지 5.5%(물량기준)증가하는 등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조업성장률은 연간 3.7%였으며 1ㆍ4분기중에는 1.8%에 그쳤다.
이부총리는 추경규모에 언급,『지난해 세계잉여금중재정증권등 통화관리비용 5천억원을 제외한 총2조6천억원 규모를 잠정편성,현재 민자당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대도시교통난 해소,맑은물 사업등 불가피한 과제가 손상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총리는 또 「5ㆍ8」투기억제책 보완과 관련,『토개공이 부동산을 사고 발행할 토지채권 처리방안 등 세부사항은 내주안으로 부동산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곧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부총리는 『일부 지가와 주택값이 오히려 하락하고 실세금리가 내리는등 자금흐름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수속 노력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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