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임휘윤부장ㆍ소병철검사)는 22일 한의사를 고용해 한의원을 개설하거나 환자유인브로커를 고용,저질약재를 대량판매해온 서울시내 9개 한의원을 적발,이중 동안당한의원(종로5가40) 원장 송준형(66)등 한의사 2명을 포함한 업주7명과 종로구 효제동 175 동림당한의원 고객브로커 정필현씨(40)등 브로커 10명을 의료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동림당한의원대표 이규성씨(47)등 2명을 수배하고 진광옥씨(43)등 브로커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동안당한의원장 송씨는 86년3월부터 조병규씨(43ㆍ구속)등 브로커 16명을 고용,환자 4천40여명을 끌어들이게하고 30∼60%를 브로커들에게 나누어준 혐의다.
또 구속된 마포구 동교동 185의11 아산한의원대표 유상중씨(41)는 86년12월초부터 한의사 박주동씨를 고용,개업한뒤 유영필씨(43)등 브로커 6명에게 환자 3백51명을 알선,유인케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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