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군 폭력사태 대비 경계강화【스리나가르 로이터 AFP UPI=연합】 회교지도자 운구행렬에 대한 인도경찰의 총격사건으로 최소한 47명이 숨지고 3백여명이 부상한 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시에 22일 30여만으로 추정되는 장례식 인파가 집결,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1일 새벽 피살당한 회교지도자 물비ㆍ파루크의 시신을 운구하던 회교도들에 대한 총격사건후 극도의 긴장에 휩싸인 스리나가르시에는 이날 군병력이 시가지 순찰을 돌고있는 가운데 하오로 예정된 파루크의 장례식을 앞두고 30여만 애도인파가 집결,그의 관을 에워싸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인도당국은 하오 2시30분 시작될 장례식도중 폭력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전투대비태세를 갖춘 병력을 시가지 일원에 배치해 놓고 있다.
이날 군병력들이 시주요지역과 건물 옥상 기관총좌에 대기중이거나 트럭으로 순찰하는 모습들이 목격됐으며 라이나와리 지역에서는 파루크 암살 및 운구행력총격사건에 항의하는 군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공중 위협사격이 가해지기도 했다.
한편 파루크 암살 및 운구행렬 총격사건 책임과 관련,인도당국과 8교세력측은 서로 상대방측에 책임을 미루고 있으나 스리나가르 시민다수는 인도 보안군이 파루크를 암살했으며 운구행렬총격도 경찰이 먼저 발포한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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