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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 또 이웃교 난입/“친구 맞았다”/쇠파이프로 유리창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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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 또 이웃교 난입/“친구 맞았다”/쇠파이프로 유리창 깨

입력
1990.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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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서고 15명,옥종고서【하동】 19일 하오7시께 경남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옥종고교(교장 이성인ㆍ57)에 인근 진양군 수곡면 진서고교 15명이 몰려가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현관 대형유리창 3장,소형유리창 25장,대형거울 2장 등을 깨뜨리며 10여분동안 소란을 피운뒤 달아났다.

진서고 학생들은 이날 하오3시께 옥종고 운동장에서 있은 친선 축구시합도중 자기학교 학생 1명이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다 옥종고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복하기 위해 옥종고에 몰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주변에서 진서고 3년 유모군(18) 등 10명을 붙잡아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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