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7개는 신고… 곧 현장조사30대 재벌그룹의 임직원등 제3자명의 보유부동산 신고시한인 19일까지 삼성 럭키금성 대우 등 27개 그룹이 보유내역을 국세청에 신고했으며 현대 한진 통일교유지재단 등 3개 재벌그룹은 자료수집 및 확인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는 22일까지 제출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다음주부터 이들 제출자료를 토대로 대대적인 현장확인ㆍ추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이미 전산자료에서 확보한 30대 재벌의 임원등 4천여명을 대상으로 해당재벌이 최근 대규모토지를 사들인 지역을 중심으로 보유실태를 중점파악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하오 6시까지 자진신고를 접수한 결과,대부분의 재벌이 제3자명의 부동산보유명세서를 제출했으나 정확한 규모 및 지목 등 구체적 내용은 조사작업을 마무리한 후에나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에서 내용을 부실하게 신고한 재벌에 대해서는 개발예정지 및 기업소재지를 중심으로 해당 재벌이 최근 부동산을 많이 사들인 지역의 등기부상 실제소유주를 조사하는 등 강도높은 추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신고 안한 위장분산 부동산이 드러나는 경우 관련 개인에 대해서는 증여세등을 중과하는 한편 기업자금의 변태유출혐의가 있는 기업은 경영전반에 관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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