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민영아파트 분양가의 완전자율화에 앞서 현재의 지가연동제를 원가연동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원가연동제는 현재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아파트분양가를 건축자재등 원가상승폭의 범위내에서 인상을 허용토록 하는 것으로 민자당은 현재 아파트의 평당 건축비를 25.7평 이하의 경우 98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25.7평 이상의 경우 1백20만원에서 1백30∼40만원으로 인상토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환정책위의장은 이와관련,『최근의 건축자재값 인상등으로 아파트 건설업자들의 불만이 고조,아파트건설을 기피할 우려가 있으며 민영아파트 분양가는 결국 시장기능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고 『아파트 분양가 완전자율화의 전단계로 원가연동제를 실시하는 것이 주택공급확대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그러나 『정부부문이 맡게되는 무주택서민,근로자들을 위한 공공주택분양가는 현행대로 분양가를 통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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