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종회관본선/본사ㆍ태평양화주최/선 김태화양(서울)/미 윤제선양(서울)/태평양화/이승은양(서울)/엘칸토 권정주양(인천)/국제페리 김현숙양(서울)/실버벨 강은숙양(대구)/한국일보 이혜정양(남가주)90년미스코리아진에 세종대 무용과1년 서정민양(18ㆍ미스서울)이 선발됐다. 19일하오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태평양화학이 공동주최하고 엘칸토,국제페리,쌍방울의 협찬과 한국방송공사 후원으로 열린 90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진에 서정민양,선에 김태화양(19ㆍ미스서울ㆍ경성대 연극영화2) 미에 윤제선양(18ㆍ 〃 ㆍ성심외국어전문대 불어1)이 각각 선발됐다.
또 미스태평양화학에 이승은양(18ㆍ서울) 엘칸토 권정주양(18ㆍ인천진) 국제페리 김현숙양(19ㆍ서울) 실버벨 강은숙양(21ㆍ대구미) 한국일보 이혜정양(21ㆍ남가주진)등이 각각 선발됐다.
○모두 53명 미녀참가
이날 대회에는 해외동포미녀 12명등 모두 53명의 시ㆍ도대표가 참가,김동건 정미정아나운서의 사회로 KBS2TV가 2시간30분동안 전국에 생중계한 가운데 4천여관중앞에서 아름다움을 겨뤘다.
1차로 선발된 15명중 8명이 확정되고 마지막 순간에 김동건아나운서가 미스코리아진을 발표하자 서양은 감격에 겨워 두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서양 “부모님께 감사”
4녀중 3녀인 서양은 왕관을 쓰고도 침착하게 『기분이 날아갈 것같다.부모님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양은 쇼팽의 음악을 좋아하며 국민학교때부터 현대무용을 공부한 무용학도로 장래희망이 무용교수가 되는것이라고 밝혔다.
○인기가수들 축하공연
대회진행중에는 조영남 윤복희 나미 소방차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곁들여졌다.
이날 심사는 심명보위원장(민자당의원)등 23명이 맡았다.
○7천2백만원 지원
선발된 미스코리아 8명중 진에게는 상금 1천5백만원,선은 1천2백만원,미는 1천만원,나머지 5명에게는 각각 7백만원씩 총 7천2백만원이 국제대회 출전경비와 사회활동비로 수여되며 세계6대국제미인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참가미녀 전원에게 라스포사 이영희한복연구소 랑유 김정아드레스숍이 제공하는 무대의상과 협찬사가 마련한 푸짐한 선물이 안겨졌다.
○전원에 푸짐한 선물
기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스타상=김태화(19ㆍ미스코리아선ㆍ서울) ▲포토제닉상=김현숙(19ㆍ 〃 국제페리ㆍ 〃 ) ▲우정상=이경아(20ㆍ황해진) 정혜승(25ㆍ하와이진) ▲매너상=이인덕(21ㆍ대전 충남진) 김준(19ㆍ워싱턴진) 서은경(18ㆍ텍사스진) ▲인기상=장소영(20ㆍ샌프란시스코진) 김지영(18ㆍ광주 전남진) ▲탤런트상=주석영(20ㆍ시애틀진) 이명형(21ㆍ남가주미) 권정주(18ㆍ미스코리아 엘칸토ㆍ인천진) 안지영(18ㆍ남가주선) ▲목련상=김선민(19ㆍ뉴욕진) 시영희(22ㆍ강원진) 김선희(20ㆍ캐나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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