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왕의 전쟁 책임발언으로 우익의 저격을 받았던 모토시마(본도) 일본 나가사키(장기)시장은 18일 노태우대통령 방일과 관련한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과거 역사 사과문제에 대해 『헌법상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충분히 사죄하고 부족한 부분은 정부와 국회가 보완함으로써 일본국민전체가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모토시마시장은 전국 식목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나가사키를 방문한 아키히토 국왕부처를 평화공원으로 안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왕의 과거 역사 사과문제에 대해 『국민의 대부분은 35년여에 걸쳐 일본인이 한국ㆍ조선인에게 행한 잔혹한 행위를 잘모르는 것 같다』면서 『매스컴도 노대통령 방일전에 이를 국민에게 잘알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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