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민원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며,만족도 역시 이웃 일본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19일 밝혀졌다.총무처 정부합동민원실이 이날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민원처리의 친절도에 대한 국민평가는 86년 64%,87년 56%,89년 54%로 매년 떨어졌고 처리의 신속도에 대한 평가도 86년 66%,87년 61%,89년 56%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또 합동민원실의 민원환경에 대한 국민호감도도 86년 86%,87년 81%에서 89년에는 53%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일본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가 일본이 66.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8.8%에 그쳤다.
총무처는 이같은 결과가 ▲민원창구공무원의 전문능력부족 ▲고질ㆍ집단민원의 증가 ▲민원처리의 기동성부족 ▲정부합동민원실 출입불편 등에 있다고 보고 민원처리 업무를 쇄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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