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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종사자 71만명 늘고 제조업은 3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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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종사자 71만명 늘고 제조업은 3만 줄어

입력
1990.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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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새… 실업률 0.2% 감소경기가 미미한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실업률은 다소 낮아졌으나 제조업 종사자가 준 반면 서비스업 고용인원이 급속히 팽창,취업구조가 부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올 1ㆍ4분기중 시도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경제활동인구는 1천7백38만4천명,경제활동참가율은 56.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3.3%보다 0.2%포인트 낮아진 3.1%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침체와 노사분규에 따른 노동절약적 시설투자확대를 반영,제조업취업자수는 89년 1ㆍ4분기의 4백84만2천명에서 3만6천명이 준 4백80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중 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 취업자수는 8백80만4천명에서 무려 71만1천명이 늘어난 9백51만5천명으로 나타나 제조업의 고용흡수력 감퇴와 함께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 종사인원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한편 시도별 실업률은 서울이 4.6%로 가장 높은 등 6대 주요도시가 평균 4.2%를 기록,수도권인 경기가 3.6%로 집계된 9개 도시의 평균 2.0%보다 2배를 웃도는 고실업현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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