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종합주가지수가 51포인트나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18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포인트 하락한 7백66을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단기급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단기 이식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출발했다. 증안기금이 저가대형주 금융주를 중심으로 전일종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1백만주를 주문,전장중반에는 전일 주가 수준을 회복했으나 매물을 정리하려는 매도세력이 강하게 대두,다시 크게 밀렸다.
5ㆍ18 10주기를 맞아 시국불안감이 고조된데다,한은이 5월중 통화증가율을 22% 하향조정하면서 지급준비금이 부족한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라는 보도가 악재로작용,후장중반 한때 10포인트이상 하락했다. 증안기금이 재차 하오3시께 1백만주의 「사자」주문을내면서 2포인트하락까지 막았으나 단기이식매물이 기다렸다는듯 다시대량출회,7포인트하락으로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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