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18일 민자당상임고문 8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국정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최고위원과 고문이 참석하는 민자당고문회의를 주재,국정에 관한 고문들의 직언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대통령은 『한일양국 관계에 있어 명분과 실리는 다같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명분을 확보하고 실리는 실리대로 얻을 수 있는 입장에서 대일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최근의 북한움직임과 관련 『남북대화및 교류문제에 있어 북한이 경직성을 보이는 것은 내부문제에 여념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기관이 분석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북한이 국제적 개방조류와 남북국민들의 개방을 장기간 외면할 수는 없다는 판단아래 인내와 끈기를 갖고 대화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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