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연합】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8일 소련의 헌정이 준수된다면 리투아니아 공화국의 독립을 둘러싼 분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떠한 가능성도 검토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으로써 사태 해결에 희망적인 관측을 불러일으켰다.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상오 제임스ㆍ베이커 미국무장관의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리투아니아사태에 언급하며 『헌정을 통해서라면 우리는 어떠한 가능성,어떠한 문제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의 이같은 발언은 고가 전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리투아니아공화국의 프룬스키나 총리와 1시간40분동안 요담한직후에 나왔으며 리투아니아 관리들과 타스통신등에 의해 회담에 진전이 있었음이 시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