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UPI 연합=특약】 중국은 17일 미국이 대중국 무역최혜국 대우를 취소할 경우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미국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중국관영경제지도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중국이 선택할 수 있는 조치는 미국에 대한 무역보복으로 관세를 인상해 미국의 수출이익을 방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부시행정부는 오는 6월3일 이전까지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백악관측은 의회의 압력에 따라 중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정부는 지난 12일 미국이 5월13일을 중국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날로 선포한 것과 관련 중국의 강력한 항의를 표명하고 내정간섭을 하지말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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