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P 연합=특약】 테오ㆍ바이겔 서독 재무장관은 16일 서독은 향후 4년간 1천1백50억마르크(6백96억달러)의 「통일기금」을 동독의 낙후된 경제부흥과 양독 경제통합 촉진에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헬무트ㆍ하우스만 서독 경제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동독은 모든 국영기업을 즉각 사기업으로 전환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스ㆍ클라인 서독 정부대변인은 이날 동ㆍ서독 재무장관들이 오는 18일 서독 통화ㆍ경제단일화에 관한 조약초안에 조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인 대변인은 콜 서독총리와 드메지에르 동독총리가 조약초안 조인식에 참석한뒤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약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는 서독마르크화 및 자유시장 관련법률이 동독에 도입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